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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정계 은퇴? 송영길, 기고만장…갑질하는 졸부 모습”

by 원반샘 2017. 5. 10.

국민의당은 10안철수 후보는 사실상 정계 은퇴해야 하지 않겠나고 발언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을 겨냥해 갑질하는 졸부라고 맹비난하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캠프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이 집권 하루 만에 본격적인 갑질에 나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 대변인은 송영길 의원을 겨냥해 “700만 국민이 지지한 안철수 후보에게 사퇴하라고 하고, 안철수 없는 국민의당 하고만 연정하겠다는 망발을 했다면서 국민의당은 선거기간 중의 앙금을 씻고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하고 있는데 이 분위기에 고춧가루를 확 뿌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통합과 협치를 말하면 송영길 본부장이 바로 뒤이어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통합의 리더십을 걱정하는 국민들이 문 대통령의 말씀을 곧이곧대로 듣기 힘든 이유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송영길 본부장의 기고만장한 모습 속에는 승자의 여유도 패장에 대한 배려도 찾을 수 없고 오직 갑질하는 졸부의 모습뿐이라며 송영길 본부장은 안철수 후보에 대한 막말에 정중히 사과하라. 그리고 다시는 그 오만한 입에 국민의당을 올리지 말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송영길 의원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은 국민 통합을 주장하고 또 야당 대표에게 와서 모든 걸 존중하겠다라고 하면서 선대본부장은 첫날부터 완장차고 상대 당 후보 정계은퇴하라고 요구하는 게 뭐냐면서 그러니까 패거리 정치 소리가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송영길 의원은 지난 9일 오마이TV ‘2017 대선, 오장박이 간다!’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는 사실상 정계 은퇴해야 하지 않겠나면서 의원직도 사표를 냈고 3등으로 졌는데, 더 이상 정치를 할 명분도 근거도 없다고 본다고 발언한 바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70510/84300727/2#csidx4e2add2cff5af18b53ffe35594cf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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